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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스케치] 2015년 법륜스님 즉문즉설과 통일 이야기 18강 - 창원대학교 종합교육관 등록일 2016.05.11 22:21
글쓴이 관리자 조회 1739


 

“스님께서는 ‘통일을 하자는 쪽으로 좋은 공약을 내는 사람을 우리가 투표해서 뽑고 그 사람이 잘 하도록 하면 통일에 가까이 갈 수 있다’고 항상 말씀하셨는데, 공약을 지키리라는 확신이 서지 않습니다. 지난 대선에 지금 대통령이 후보로 나왔을 때도 공약은 굉장히 좋았지만 지금은 잘 지키지 않는다고 봅니다. 다음 대선에서도 후보들이 공약은 잘 내었다가도 막상 대통령이 되면 ‘내가 언제 그랬느냐’며 공약과는 전혀 반대로도 갈 수 있을 겁니다. 저희가 어떤 마음의 눈을 가져야 그런 사람을 잘 구별해 낼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우리가 정치를 전문으로 하는 정치조직이 아닌데 현실적으로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정치인 아무개가 좋다고 따라다니면 그 정치인의 지지자가 됩니다. 질문자 개인이 ‘나는 정말 아무개가 좋다’라고 하면 개인으로서 자기 마음 따라 하면 됩니다. 우리는 누구나 정치적 지지 의사를 밝힐 자유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 정치인의 지지모임에 들어가면 됩니다. 그런데 우리가 만든 통일의병은 시민단체, 즉 공식조직이기 때문에 특정 정치인을 지지할 수는 없습니다. 첫째, 그 사람이 통일을 잘 할 거라는 아무런 보장이 없어요. 게다가 둘째, 선거법을 위반할 수도 있으니까 현실적으로 지지할 수도 없습니다. 이게 현실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정치활동하려고 의병을 만든 게 아니잖아요. 통일하려고 만든 것이지요. 그러니까 ‘누가 되든 통일을 가장 강력하게 추진할 정부가 필요하다’는 데에는 다 동의합니까?”

 

“예.” 

 

 


 

“지금 스님이 통일을 위해서 막 뛰어다니는 것보다 통일정책을 강력하게 추진하는 정부가 더 중요해요. 그러면 외교정책도 통일에 도움이 되도록 해야 됩니다. 중국이나 미국이나 러시아가 통일을 방해하지 않도록 해야 되고, 일본과 위안부문제를 해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일본이 통일에 방해가 되지 않고 통일에 도움이 되도록 하는 것을 더 우선시해야 합니다. 중국과 경제교류도 중요하지만 중국이 적어도 통일을 방해하지는 않도록 하는 게 중요합니다.

 

지금 미국 입장에서는 대중봉쇄가 가장 큰 과제니까 아시아에서는 일본이 자기들 편에 서서 큰 역할을 해 주기를 바랄 것입니다. 자기네 힘만으로는 좀 달리니까요. 그러려면 일본을 패전국으로 묶어놓은 걸 좀 풀어줘야 해요. 미국만으로는 돈이 부족하니 일본을 재무장시켜서 일본 돈도 좀 쓰고, 일본 군인도 좀 써먹어야죠. 그러니 한국을 비롯한 옆 나라의 우려는 안중에도 없는 겁니다. 우리에게는 엄청난 위협이 되는데도 자기네 필요에 의해서만 일본을 재무장시키는 거예요. 그게 끝이 아니라 한국도 미일동맹에 결합하라고 압력을 가하잖아요. 한국과 일본이 원수라서 한미동맹과 미일동맹을 따로 하려니 미국 입장에서는 작전이 잘 안 되거든요. 그러니 미국이 자꾸 ‘한일 간에 정상회담해라, 군사협력하라’며 엄청나게 압력을 넣고 그 결과 지금 일본과 군사정보교류협정을 맺었잖아요. 그러니까 지금 한반도에 전쟁이 일어나면 일본이 참여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 열려 있게 됐어요. 우리로서는 용납이 안 되는 일인데도 미국의 입장에서는 그렇습니다.

 


 

이렇게 말려들어서 한반도에 사드(THAAD)까지 배치된다면 중국이나 러시아에게 한국은 이미 미국 편에 섰다고 보일 테고, 중국은 한국과의 경제적 교류나 협력을 다시 고려하겠지요. 또 자기네 말 안 듣는다고 좀 멀리했던 북한을 달래서 자기네 편으로 끌어들일 거예요. 그러면 앞으로 2, 30년을 내다보면 세계패권을 둔 미중의 경쟁이 강화될 텐데 그 가운데 한국은 미일의 하위변수로, 북한은 중국의 하위변수로 전락해 과거 미소가 경쟁할 때 남북이 그 아래에 있다가 6.25전쟁이 일어났듯이 또 새로운 갈등이 생길 거예요. 그러면 통일은 고사하고 평화조차 유지할 수 없습니다. 지금은 6.25전쟁 때보다 화력이 발전했고 집중돼있기 때문에 전쟁이 나면 피해도 엄청나게 더 클 거예요. 이는 대한민국의 이익이나 우리 민족의 이익에 전혀 부합되지 않는 일입니다. 

 

그렇다고 반미를 해도 우리가 설 자리는 없습니다. 지금 중국이 부상하고 있고 미국이 좀 하향세이긴 하지만 그래도 아직은 미국이 더 셉니다. 그러니 지금 중국 편에 서는 게 유리한지도 불확실하고, 지난 50년 간 동맹 관계를 맺어온 미국에 반대하겠다면 여론이 따라주지도 않아요. 반미는 현실적으로 가능하지도 않습니다. 

 

그러니까 현실적으로 가능한 것은 자주적 한미동맹을 더 견고하게 하는 것입니다.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에 관련된 일에서만큼은 우리의 입장을 우선시해 달라. 나머지는 미국의 입장을 따르겠다’라고 해야 합니다. 이게 자주적 한미동맹입니다. 반미하지도 말고, 종속적 친미도 하지 말고, 종속적 한미동맹에서 자주적 한미동맹으로 전환해야 합니다. 대한민국 정부가 통일에 대한 입장만 분명하다면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닙니다. 

 


 

이런 외교적인 문제부터 정부가 통일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해야 문제가 풀립니다. 어차피 통일을 남한 중심으로 한다면 첫째, 미국과는 자주적 한미동맹을 해야 하고, 둘째, 북한은 포용해줘야 합니다. 여러 가지 문제와 상황을 객관적으로 고려해보면 남북을 반반 섞어서 통일하는 것보다는 한국을 좀 더 리모델링해서 통일을 하는 게 낫지 않을까요. 그럴려면 북한을 좀 더 포용해 줘야 합니다. 한국이 중심이 된다고 해서 북한 것을 다 무시해 버리면 북한이 무엇 때문에 통일에 참여하려고 하겠어요? 끝까지 대항하지요. 

 

이곳 창원은 옛날에는 가야 땅이었습니다. 가야하고 신라하고 통합할 때 신라 중심으로 통일을 했어요. 대신 가야 측에서는 2가지 요구조건을 내걸었습니다. 첫째는 ‘신분을 보장하라’, 즉 ‘우리 왕족을 다 신라왕족으로 해 달라’였습니다. 둘째는 ‘우리 신앙을 보장하라’, 즉 ‘불교를 공인하라’였습니다. 그런데 당시 신라는 불교를 금지했어요. 신라 안에서는 불교를 요즘 말로 하면 국가보안법으로 금지했으니까 보수세력은 불교 허용을 반대했고 젊은 세력은 찬성해서 갈등을 빚은 끝에 벌어진 일이 이차돈의 순교였습니다. 이차돈이 527년에 순교하고, 528년에 불교가 공인되고, 532년에 가야와 신라가 통일했어요. 요즘 식으로 말하면 국가보안법을 철폐하고 한국 내 사회주의 운동을 먼저 허용해서 북한 사람이 통일 후 여기에서 자기네 정치활동을 자유롭게 할 수 있게 해주는 거예요. 또 북한 사람들의 입장에서 보면 자기네 나라 법률에 따라 애국했던 군인이며 경찰을 다 처벌한다면 통일하자고 안 할 거예요. 그러니 신분 보장도 해줘야 합니다. 그런데 그걸 남한의 보수세력이 엄청나게 반대합니다. 그걸 반대하면 통일은 안 돼요. 그러니까 그것을 수용해내야 하는데, 그러려면 여기서 그만큼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그러면 어떻게 설득해야 됩니까? ‘남한 중심으로 통일하면 이런 이점이 있으니 이 정도는 허용해야 한다’는 식으로 설득해서 국민통합으로 가야 해요. 중국한테는 ‘통일 한국은 완전히 친미일변도로 가지는 않겠다. 즉 반중대열에는 서지 않고, 최소한 한일군사동맹은 안 맺겠다’는 약속을 해줘야 합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잘 했니 못 했니 하지만 이번에 미국에 갔을 때 미국이 사드 배치하라고 엄청나게 압력을 넣었는데도 서명하지 않았어요. ‘안 한다’고 결론을 내지는 않았지만 최소한 ‘한다’는 결론은 안 낸 채 돌아왔어요. 이번에 한다고 결론을 내버렸다면 정권이 바뀌어도 그 결정을 못 뒤집습니다. 그러면 반미가 되니까요. 그러니까 그것에 대해서는 잘했다고 평가해줘야 합니다. 대통령이 이번에 한 일은 국가를 위해서 잘 한 겁니다. 박근혜 대통령 정도의 고집이니까 그걸 막아냈지, 보통 사람 같았으면 막아내기 어렵습니다. 내년에는 또 어떻게 넘어갈지 모르겠지만, 일단 이번에 서명 안 한 건 잘한 일이에요. 거기에 서명했으면 통일도 물 건너갈 뿐더러 동아시아의 정세에도 큰 영향을 주게 되었을 겁니다. 

 


 

이렇게 국가가 입장을 확실히 해서 중국, 북한, 미국, 러시아를 설득해야 합니다. 일본하고도 관계를 잘 맺어야 됩니다. 일본하고는 절대로 군사협정을 하면 안 되지만 민간교류 같은 다른 영역은 더 활성화시켜야 합니다. 외교든 국방이든 경제든 통일을 우선시하는 이런 정책을 추진하는 정부를 세워야 합니다.

 

통일된 뒤에 북한을 개발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식목 사업을 예로 들어 보겠습니다. 지금 한국의 인건비는 공공근로를 해도 일당 5만원은 됩니다. 일당 5만원을 주고 북한에 나무를 심으려면 천문학적인 돈이 듭니다. 그런데 지금 북한주민들은 일당이 보통 1달러, 천 원 남짓합니다. 2천원만 주면 북한에 나무도 심고 북한 주민들이 먹고도 살 수 있게 되니 얼마나 효과적입니까? 이처럼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합니다. 시베리아횡단철도를 연결하려면 3조 원이나 5조 원이 든다고 하는데, 그 돈은 향후 10년, 20년 간 물류혁명이 일어나는 과정에서 본전을 다 뽑을 수 있어요. 돈이 드는 건 맞는데, 그 돈은 다 투자이지 소비가 아니라는 겁니다. 우리는 지금 인건비가 비싸서 생산기지 역할을 거의 못 합니다. 생산기지였던 중국도 인건비가 비싸져서 생산기지가 인도로 옮겨가고 있어요. 그런데 지금 북한의 저렴한 인건비와 한국의 자본 및 기술이 결합한다면 인도만큼의 규모는 아니더라도 새로운 생산기지 역할은 할 수 있을 겁니다. 그러니까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획기적인 전환이 일어나게 되는 겁니다. 

 

이런 걸 다 정부가 해야 합니다. 우리 같은 민간인이 북한에 가서 누구를 만나고 축구대회를 하는 것은 다 낭만적인 일부분이고, 실제로는 거의 99%의 일을 정부가 해야 해요. 그래서 우리가 통일에 결정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그렇게 할 수 있는 정부를 구성하는 것입니다. 그런 정부를 구성하는 데에 우리의 미래가 달렸으니까 여러분들이 지금부터 전부 각성을 해서 2017년도만큼은 통일을 강력하게 추진할 정부를 만들어내야 합니다. 이번 총선에서도 ‘통일을 우선하고 강력하게 추진하는 정치적 발언을 할 만한 정치인을 뽑는다’는 원칙을 가지면 됩니다. 창원에 뭘 유치하겠다는 공약 같은 건 보지 말고요. 우리가 이렇게만 할 수 있다면 통일의 기회는 아직 남아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다음 정부 들어왔을 때 사드 배치를 하기로 한다든지, 북한이 더 이상 혼자 못 버텨서 중국에 고개를 숙여버리면 통일은 물 건너가는 겁니다. 중국과 미국 간에 세력균형이 일어나서 중국이 부상하고 미국이 몰락해서 다시 세계의 판도가 바뀌는 기회가 온다면 또 모르겠지만, 그러기 전에는 통일의 기회가 없어집니다. 그러니까 국가적으로 봤을 때 지금이 기회이자 위기입니다. 위기를 극복하면 기회가 되고, 기회를 놓치면 위기가 되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그래서 ‘정부한테만 맡겨서는 안 되겠다. 임진왜란 때처럼 의병을 일으켜 구국운동을 좀 하자’ 이렇게 된 겁니다. 우리가 정부군하고 싸우겠다는 게 아니라 위기에 처한 국가를 구하자는 거예요. 국가를 구하자는데 여당 편들고, 야당 편들고, 진보 편 들고, 보수 편들면 안 돼요. 진보와 보수, 여와 야, 경상도와 전라도를 떠나서 나라를 구해야 합니다. 통일정책을 어느 당이 잘 하겠다거나 누가 잘 하겠다고 따지지 말자는 거예요. 과거는 더 이상 묻지 말고, 누구든 앞으로 통일정책을 가장 확실하게 추진할 사람을 우리가 밀어주자는 겁니다. 그건 우리 국민의 당연한 권리니까요. 

 

그렇게 하자는 거니까 누가 잘 할지 지금 결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제 여당에서도 야당에서도 대통령 후보들이 나오겠지요. 그때 우리 통일의병 세력이 전국에 100만 표, 200만 표를 갖고 있다면 당선되고 싶은 사람은 우선은 립 서비스라도 우리 주장에 맞게 통일정책을 바꾸겠다고 약속할 겁니다. 다른 당 후보도 마찬가지로 우리 주장에 맞게 바꾸겠다 하겠죠. 그렇게 서로 지지받으려고 경쟁하다 보면 양측의 정책이 엇비슷하게 우리의 주장에 가까워집니다. 그러면 누굴 선택할지 걱정할 필요가 없어요. 엇비슷해지면 어느 쪽이 돼도 상관없잖아요. (청중 웃음) 

 


 

미리 특정 정치세력을 지지하려고 하지 마세요. 중심을 딱 잡고 후보들이 끝까지 우리에게 근접해 오도록 양쪽을 끌어당기면 누가 돼도 이미 공약이 비슷해져서 결국 우리가 원하는 통일의 길로 가게 됩니다. 그럴 때 최종적인 판단을 해야겠지요. 최종적인 판단은 여러 가지를 고루 봐야 해요. 결혼할 때도 얼굴만 보거나 언변만 보면 안 되잖아요. 선거기간 동안 겪어보면서 ‘이 쪽은 말은 그럴듯하지만 과거 경력을 보면 나중에 뒤집을 가능성이 있겠다’, ‘이 쪽은 말은 좀 어수룩하지만 진실성이 있어 추진하긴 하겠다’든지 해서 최종 판단을 내려야지요. 그런데 지금은 누가 후보로 올라올지도 모르고 어느 세력이 지지를 받을지도 모르는데 ‘누구 찍자’고 이야기할 상황도 아니니까 지금 이야기를 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러니까 ‘통일지향적 정부를 구성하자’는 것만 확실히 해두면 됩니다. 

 

아내 표 1장도 못 얻는 사람 되지 말고 오늘부터라도 아내에게 잘해줘서 남편 말이라면 아내도 지지하도록 만들어보세요. 지금은 주위 사람들에게 정치 이야기하지 말고 통일 이야기도 너무 많이 하지 말고 일단 주위 사람으로부터 호감을 먼저 얻으세요. 스님도 이렇게 즉문즉설 하면서 호감을 얻으면 사람들이 스님 이야기를 더 신뢰해주잖아요. (청중 웃음) 

 


 

2017년까지 2년 밖에 남지 않았으니 혼신의 힘을 다해야 합니다. 나 혼자만 하지 말고, 한 사람이 최소한 100명의 지지를 받아와야 합니다. 그렇게 우리가 의병 1만 명을 모으면 100만 명은 움직일 수 있어요. 그런데 원래 진보였던 사람들은 모을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가 굳이 모으려고 하지 않아도 찍을 사람들이니까요. 원래 극보수인 사람도 모을 필요가 없어요. 아무리 설득해도 안 찍을 사람이니까요. 그러니 중도에 있는 사람, 좌와 우의 사이에서 왔다 갔다 하는 사람들을 잡아야 합니다. 이런 사람들은 커피 한 잔에도 생각을 바꿀 사람이니까 데려오기도 쉬워요. 데려오기 쉬운 사람이든 어려운 사람이든 표는 똑같이 1표니까 그런 관점을 가지고 하시면 됩니다. 연세 드신 분들은 자기 나이 또래의 사람들을 잘 설득해 보세요. 나이 육십을 훌쩍 넘겨버리면 설득하기 어렵습니다. 그렇다고 그 사람들을 나쁘다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그 사람들은 전쟁의 피해를 직접 겪었기 때문에 북한이라고 하면 진절머리가 나는 거예요. 사실 전쟁을 경험해 봤기 때문에 전쟁을 더 막아야 하고 평화를 더 사랑해야 하지만, 경험했을 당시에 생긴 증오심과 복수심 때문에 이런 내용을 이해하고 동조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러니 지금부터 너무 그렇게 미리 고민할 필요 없습니다. 큰 틀에서 ‘첫째, 전쟁은 절대로 없어야 된다. 둘째, 통일이 돼야 한다’ 이것만 명심하세요. 통일이 돼야 경제도 살고, 청년 일자리도 생기고, 국제적으로도 자주외교가 가능해지지, 분단된 상태로는 대한민국은 더 이상 전망이 없습니다. 지난 50년 동안은 분단된 상태로도 정치도 발전하고, 경제도 성장하고, 국방도 튼튼해졌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거의 성장이 끝났습니다. 경제성장 동력이 없어서 경제발전도 둔화되고 있잖아요. 정치도 마찬가지입니다. 이건 특정인의 잘못이라기보다는 분단된 상태에서 체제가 가질 수밖에 없는 한계이기 때문에 헌법을 개정해서 권력 구조를 바꾸어서 풀어야 할 문제예요. 

 


 

안보도 어려움에 빠졌습니다. 우리의 국방력은 옛날보다 튼튼해졌는데 일촉즉발의 위기상황이 최근 몇 년 사이에 여러 번 있었습니다. 국방예산이 크게 늘고 신무기도 많고 장병들 훈련도 열심히 하는데 전쟁위험이 오히려 고조된다는 것은 그만큼 안보가 불안해져가고 있다는 뜻입니다. 이 모두가 지금 우리가 한계상황에 다다랐다는 사실을 증명합니다. 우리가 지금 여기서 안전도 도모하고 경제도 성장시키고 정치적인 민주화도 심화시키려면 통일의 길로 가야만 합니다.”

 

<출처 - 정토회 홈페이지 스님의 하루 중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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