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소개

  • 인사말
  • 인사말

퀵 메뉴

Home > 평화운동 > 평화 즉문즉설

제목 [기본] 2016년 하반기 통일 이야기 강연 - 1강(고양) 등록일 2016.10.09 13:22
글쓴이 관리자 조회 6176

[이 글은 강은미 의병님이 작성했습니다]

 

가을비가 내리는 저녁, 고양시청 문예회관에서는 ‘새로운 100년을 여는 통일의병’에서 주최하는 ‘법륜스님 즉문즉설과 통일이야기’를 준비하기 위해 봉사자들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무대장치 및 음향 점검부터 사회자의 멘트 연습까지 각기 분주해 보였지만 웃음을 띠며 맡은 역할에 여념이 없었습니다.  

KakaoTalk_20161009_095220728.jpg

KakaoTalk_20161009_095219363.jpg

강연 한 시간 전부터 이곳을 찾아오는 분들이 하나, 둘 늘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스님이 친절하셔서 좋아한다는 9살 어린이, 팟캐스트를 통해 스님의 즉문즉설을 듣고 나면 마음이 편안해졌는데 직접 뵙고 싶어서 오게 되었다는 여성분, 스님이 늘 웃으시니까 그래서 직접 뵙고 싶었다는 남성분까지 강연장을 찾게 된 이유는 조금씩 달랐지만 설레는 마음은 모두 같아 보였습니다.

 

KakaoTalk_20161009_094959459.jpg

 

KakaoTalk_20161009_094731290.jpg


7시가 되자 300여명이 자리를 채운 가운데 통일의병 백왕순 사무총장의 인사말과 함께 강연이 시작되었습니다. 법륜 스님의 지난 20여년 간의 통일 활동에 대한 소개 영상이 나간 후 큰 박수와 함께 법륜 스님께서 무대 위로 올라왔습니다. 최근 태풍피해를 심하게 입은 부산을 포함한 남부지방과 대홍수로 고통을 겪고 있는 북한 두만강 유역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으로 전쟁없는 평화의 길로 가기 위해 어떻게 나아가야 하는지 말씀하시면서 강연을 시작하였습니다. 스님의 여는 이야기를 마치고 참석하신 분들의 질문을 받고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결혼한지 1년이 채 안된 남성분은 아내에게 좋은 남편이 되고 싶고 어머니께는 좋은 아들이 되고자 노력을 하는데 생각만큼 잘 되지 않아 어떻게 하면 좋을 지 질문하였습니다.

 

통일에 관심이 많은 한 여성분은 통일을 주제로 주변 사람들과 이야기를 하다보면 통일 비용에 대한 문제 제기를 자주 받곤 하는데, 자기는 스님처럼 명쾌하게 답변을 하지 못하게 된다며, 타인에게 답변하기 쉽게 간단 명쾌한 설명을 해달라고 요청하였습니다.

 

한 어머니께서는 맞벌이를 하면서도 외아들을 정성껏 키워, 명문대에 보냈고 대기업에 입사까지 하였는데 그런 아들이 요즘 자신을 원망한다며 고충을 이야기하였습니다. 엄마가 늘 아들의 일에 개입하고 조정하는 바람에 엄마에 대한 원망과 트라우마만 생겼고 엄마를 부담스러워하고 있는데 엄마의 입장에서 아들에 대한 집착을 어떻게 끊을 수 있을지가 고민이 된다고 하였습니다.

 

실향민인 아내를 둔 남성분은 통일문제를 2가지 측면에서 생각해 보게 된다고 얘기하셨습니다. 하나는 한국이 고도성장과 민주화를 이뤘지만, 현재 관료주의와 부패가 심각한 것이 통일의 걸림돌이 되는 게 아닌가 하는 점이고 다른 하나는 통일에도 최적의 타이밍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5년 이내 또는 10년 이상의 장기 통일 계획을 잡으면 의병에게도 통일이 좀 가까이 오는 느낌이지 않을까 얘기하시며 이 부분에 대한 스님의 의견이 어떤지 물었습니다.

 

스님은 질문에 대해 적절한 상황과 비유를 제시하시면서 유쾌하고 명쾌하게 답변을 해 주셨습니다. 현재 남북한의 상황 인식부터 통일의 필요성 그리고 평화와 통일의 길로 나아가기 위해 우리가 가져야 할 자세까지 분명하게 정리할 수 있는명쾌한 강연이었습니다. 청중들은 통일에 대한 마음을 되새기며 강연에 대한 감사함을 큰 박수로 전했습니다.

 

2시간 30여분의 강연을 마치고 스님과 청중들은 손을 맞잡고 통일을 염원하며 ‘우리의 소원’을 함께 불렀습니다.

강연장 입구에서는 강연을 마친 스님의 책 사인회가 열렸는데, 많은 분들이 스님의 사인을 받고자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스님은 사인을 하시면서 강연장을 찾아오신 모든 분께 환한 웃음을 지으며 감사함을 전하였습니다. 
 

KakaoTalk_20161009_094612473.jpg

다른 한 쪽에서는 강연을 듣고 통일의병이 되고자 통일시민학교 신청서를 작성하여 제출하는 분들도 보였습니다. 많은 분들이 입학하셔서 통일을 함께 만들어 가는 큰 힘이 되길 기원해 봅니다.

강연을 마치고 발길을 돌리는 분들의 얼굴에는 이전과 다른 표정이 읽혀졌습니다. 중2인 학생은 교과서에서 배우지 못한 통일 내용을 재미있고 쉽게 듣게 되어 기억에 남는다고 하였고, 자녀를 둔 한 어머니께서는 아이들에게 어떻게 통일을 얘기할지 막막했는데 자신도 오늘 강연을 통해 통일에 대한 막연했던 생각이 구체적으로 바뀌게 되어 아이에게 이야기 할 게 생겼다고 기뻐하였습니다. 강연을 듣고 통일시민학교 입학 신청서를 제출한 여성분은 스님을 유튜브나 거리 현수막만 보고 알아서 오게 되었는데, 직접 스님의 이야기를 들으니 북한과 통일을 바라보는 관점을 같은 민족의 입장에서 새롭게 바라보는 계기가 되었다면서 흐뭇한 표정으로 자리를 떠나셨습니다.

 

청중들이 모두 돌아간 뒤 그동안 강연을 준비해 온 통일의병 봉사자들과 스님의 기념촬영이 있었습니다. 힘차게 ‘통일의병’을 외치는 목소리에서 의병들의 통일에 대한 의지와 보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KakaoTalk_20161009_094504693.jpg


 

파일첨부 :
1. KakaoTalk_20161009_094612473.jpg 다운받기 다운로드횟수[3882]